여행/서울 맛집
[용산 남영역 근처] 외국인도 가는 24시 설렁탕 전문점 ‘홍가진국’
디자이너 샤론
2024. 11. 1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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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역 근처,
볼일 보러 지나가는 길에 발견한
설렁탕 전문점
마침 해피아워였고,
저 김을 뿜어내는 가마솥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설렁탕을 주문하고 기다리며
저 가마솥을 바라보는데
마음이 설레었다.
그러고 보니 올해 처음 먹는 설렁탕이네.
맛있기도 했고,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기운도 있다 보니
따뜻한 국물을 목에 넘기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았다.
내 옆에 테이블에 백인 여성 두 분이 외국어로 쏼라쏼라 하며
설렁탕과 삼계탕을 맛나게 먹고 있었다.
기분이 묘하면서 뿌듯한
복합적인 감정이 흘러나왔다.
한국에서 태어나
이렇게 맛난 고국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다.
계산을 하는데 스마트폰이 아닌 완전 레트로 전화기를 발견했다.
완전 한국적인 음식인 설렁탕을 먹고,
미국 디저트 먹으러 뉴이베리아 카페 간 것은
안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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