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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장-진주육회] 외국인 친구에게 강력 추천한 한국 음식 '육회탕탕이'

디자이너 샤론 2024. 11. 1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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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친구 유리가 놀러 왔다.
바로 전 주에는 내가 일본 도쿄에 놀러 가서
같이 전시회 다니고 밥을 먹었으니까,
이로써 우리는 이 주 연속 만난 거다.

앞으로 더 자주 보자 유리짱.

움직이는 문어를 꼭 먹고 싶어!


도쿄에서 만난 유리가 눈을 반짝이며
이번에 한국 가면 광명시장에서 
산낙지를 먹고 싶다고 하는데
정확하게 Moving Octopus라고 표현했다.
움직이는 문어라니
그 알맞은 표현에  웃음이 났다.
육회 탕탕이 맛집을 검색해 보니
진주육회가 나와서 갔는데,
생각보다 산 낙지가 꿈틀거리지 않아서 아쉬웠다.
(좀 움직여봐 얘들아)
유리 입속에 산 낙지들이 달라붙고,
꿈틀대서 잊지 못할 경험을 주기를 바랐건만.
아.쉬.웠.다.

 

맛집 잘 아는 친구가
"부촌육회"를 추천해줬다.
다음에는 부촌육회다 유리야!

광명시장 근처에 완전 나의 취향 저격인
레트로 카페가 있었다.

육회탕탕이에 이어서
가래떡, 곶감으로 만든 디저트까지
한국식으로 유리에게 먹일 수 있었다.

곶감 안에 치즈 넣을 생각을 다 하다니.
참신하고, 또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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