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맥신, 성장일기

윤진이가 우람형부랑 같이 런던을 방문했다.
덕분에 영국생활 5년차에 드디어 그 유명한 윈터원더랜드로 놀러가보았다!

정말 넓디 넓은 공원에 다채로운 빛을 뿜어내는 놀이공원을 보고 있자니 어린시절로 돌아가는 기분.. ;)

헌혈을 했다.
올해로 두 번 째!
영국에 6개월 이상 살게되면 한국에서 헌혈을 하지 못하지만 영국에서는 가능하다 :)

한국음식 좋아하는 해쓸(Hecel)이에게 미역국을 해서 만들어 줬더니 만든 사람 뿌듯하게 진짜 맛있게 먹는 거다. 레시피를 알려달라해서 본인이 직접 끓여 한 번 먹어보라고 해서 냄비 뚜껑을 열어보니.. 응? 이건 미역이 아닌 거 같은데?

미역을 사본 적이 없는 해쓸이는 미역이 아닌 다시마를 구매해 국을 끓인 것이다. 아악 ㅋㅋㅋㅋㅋ

해쓸아....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올해 가장 크게 웃었던 것 같다 ㅋㅋㅋㅋㅋ

참고로 국물 맛은 깊이가 남달랐다 ;)

세금환급으로 받은 수표사진이다. 우편으로 온 이 수표.. 주거래 은행인 몬조를 통해서 바꾸려는데 방법이 요상했다.

1. 수표 뒤에 내 계좌번호와 sort code를 적는다.

2. 수표를 봉투에 넣어서 주소 없이 'Monzo Freepost (몬조 무료발송)' 라고만 쓴 뒤 우체통에 넣는다.

진짜 -_-? 

2020년 9월 23일, 속는셈 치고 저렇게 보내보았다.
그랬더니 6일 뒤인 28일 몬조은행 앱에서 메세지가 떴다.

수표 잘 받았고 10월 2일 정오 전에 돈이 입금될 거라는 내용이었다.
정말 딱 그 날 아침에 돈이 들어왔다.
내 수표가 들어간 행운의 편지(?)를 보내고 10일 만이였다.

이 컨텐츠가 저와 같은 상황인 분들에게
도움이 됐기를 바랍니다 :)



제 런던생활을 브이로그로 공유한 유튜브 채널로 놀러오세용~
https://www.youtube.com/channel/UCN5bm1e-w_QR1VfQ9uVTjpg 

꿈에서 손흥민 선수가 나왔다

꿈을 잘 안 꾸는데, 손흥민 선수가 나오는 꿈을 꾸었다.
무슨 얘기를 나눈 거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는 않는다.
유명인이 꿈에서 나오면 좋은 꿈이라는데, 아주 좋은 일을 암시하는 길몽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코로나가 터지고 더 최악의 일이 예상되지 않을 정도로
안 좋은 일들만 가득한 2020년이었기 때문에 이제는 좋은 일들만 빠바박 일어나야 한다.
빠바박!

(그 꿈 이후, 몰타에서 취업이 확정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