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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의 주말..
몰타의 더위가 힘들어
집에서 시들시들하게 있다가
배가 고파서 근처 빵집 메이폴에 갔다.

우유랑 잘 사 먹는 빵 골라서 계산하려는데 눈에 익는 에코 주머니가 보인다. 작년에 사고 싶었는데 미루고 미루다 시기를 놓쳐 못 산 메이폴 굿즈!!

몰타어가 적혀있어 몰타 기념품으로 사면 딱이다. 거기다 가볍기 까지!
자연친화적 소재 좋다 👍


이번에는 기필코 사보겠다며 가격을 물었다.

“2.5유로인데요, 몰타 빵 큰 거 사시면 2유로에 드려요.”

그 말에 한 손을 번쩍 들고 말했다.
“그 빵 주세요!”
직원이 웃으며 몰타 빵을 가지러 갔다.
그렇지.
굿즈 구매유도는 이런 식으로 해야지.
아, 기분 좋다.

몰타빵은 1.08유로, 할인 된 에코주머니 가격은 2유로 보다 저렴한 착한 가격 1.23유로였다.

식빵처럼 잘 사 먹는 몰타 빵.
겉은 질기고 안은 부드러운 식감이다.
고소하니 맛있다.

“주머니에 빵을 넣어드릴까요?”

“네!”

태어나서 처음으로 빵을 면 주머니에 포장된 것을 사본다.

자랑하고 싶어서 그대로 회사 출근할 때 가져가 동료들한테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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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힐튼호텔에서 한국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님과 몰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사이트에서 티켓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

https://maltaorchestra.com/events/korean-piano-guru/

Korean Piano Guru - Malta Philharmonic Orchestra

Yekwon Sunwoo Piano Sergey Smbatyan Conductor

maltaorchestra.com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사진 출처 - 몰타 오케스트라 웹사이트

저는 예매를 하고 연주자 선우예권 님에 대해 검색을 해보다가 과거 프로필 사진을 발견했는데요. 세상에, 아이돌이시네요..

사진 출처 - 나무위키


임윤찬 군이 최연소 나이로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 우승했다는 소식에 들떠있었는데 알고 보니 선우예권 님이 이전에 그 콩쿠르에 우승을 했었다고 하네요!
내일 공연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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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elbees.mt/

회사 부엌에는 커피와 티를 비롯해
과일과 과자가 있다.

이번에 새로 먹게 된 과자가 있는데 인절미 맛이 난다.
핑크와 블루가 있는데 ‘단짠 맛’ 핑크가 인절미 맛이 강하다.

안 그래도 요즘에 쫀득쪽득한 찹쌀떡에
콩고물 묻힌 인절미가 먹고 싶었는데
이렇게 간접적으로 먹게 되는구나..

날씨가 더워져서 뭐 만들어 먹기가
엄두가 안나는 요즘이지만
이렇게 과자를 통해서 짭조름한 인절미맛을 느끼니
조만간 찹쌀가루 사서 직접 해 먹고 싶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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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에 3년 넘게 살고 있는 회사 동료 프란체스코는
유용한 몰타 생활 정보를 많이 알고 있다.

내가 수영하는 거 좋아한다고 하니
그가 이 웹사이트를 알려줬다.

www.whichbeach.com.mt

Home - Whichbeach

Explore all the beaches in Malta, Gozo and Comino. Want to find a new favourite rocky beach? Here's your chance.

whichbeach.com.mt

물놀이할 수 있는 몰타 바다들의 정보를
매 시간마다 업데이트해서 알려준다.

몰타, 고조, 코미노 이렇게 각 지역마다
어느 바다가 물놀이 가기 좋은 곳인지 추천해준다.

선택한 바다가 모래로 되어있는지 바위들로 되어있는지
풍향과 풍속, 날씨 등도 알 수 있고, 애완견 친화 구역인지, 화장실은 있는지, 파라솔을 빌릴 수 있는지 등의 여부도 알려준다.

선택한 바다 근처 장소도 추천해준다.

가고자 하는 바다 상태를 알고 싶다면
검색을 해보고 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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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몰타 우체국을 통해
한국으로 택배 보낸 포스트 댓글에
택배가 도착하기까지
얼마나 걸리냐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지난 포스트> 몰타 우체국 한국 택배 보낼 때 준비해야할 두 가지 + 11키로 짐 보낼 때 비용

하지만 문제는 몰타우체국이
일을 제대로 해줄 것인지가 관건..🥹


몰타 우체국, 몰타포스트..
믿을 만 한가?


몰타에서 한국으로 택배를 보낼 때
이 사람들이 제대로 일처리를 할지 반신반의했지만,
정말 택배가 한국에 도착하기는 했다.

택배를 받은 사람은
몰타를 잘 알고 있는 친구였고,
한국에서 택배를 받자마자 믿기지 않는다며
전달받은 박스를 찍어 나에게 인증샷을 보냈다.

생각보다 양호한 상태로 한국에 도착한 택배



그녀의 후기

“이게 진짜 온다고?ㅋㅋ”
“ㅋㅋ안 올 줄 알고 포기했는데 사실 뭐지”


몰타 우체국이 몰타에서 한국까지
택배를 보낼 때, 배송기간

15일.


믿기지 않지만 보낸 날로부터 15일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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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킬로 배송비 : 105유로

정오에 문 닫는 몰타 우체국

가기 전 꼭 준비할 것 :

현금, 온라인으로 몰타 우체국 사이트에 Declaration Form 작성하고 코드 받기

박스 사이즈는 총 7 가지. 6번 보다 큰 사이즈가 하나 더 있다.

현금을 준비하자

더 더워지기 전에 한국으로 후딱 보낼 짐이 있어 우체국에 박스를 사러 갔다. 두 번째로 큰 박스(사진 속 6번- 8.5유로)를 고르고 계산을 하려고 하니 현금만 받는다고 해서 심히 당황했다. 아무리 공기업이라고 해도 장사를 이렇게 하다니.
현금이 없어 ATM 기계를 다녀오는 사람들을 우체국에서 여러 명 봤다. 고객을 불편하게 하는데 일가견 있는 곳들이 꽤 있는 몰타… 대표적으로 대중교통. 20년 전 보다 훨씬 나아진 것이라고 하는데…


Declaration Form
온라인으로 작성하자

한국으로 짐 보낼 때는 부치기 전 우체국 홈페이지 가서 Declaration Form을 작성하고 제출해서 나온 코드를 가지고 가야 한다. 그럼에도 가서 보내는 사람 주소 알려달라고 하니 미리 적어가서 직원에게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 (한국에서 배송할 분을 위해 한국어로도 받는 사람 주소를 추가적으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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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타에 연극을 보러 왔는데 세상에 웬 축제를 하고 있다.
어제 줄리안과 브렌든을 만나러 왔을 때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큰 인형들을 설치하고 있었는데 축제를 위한 세팅이었나보다.

출처 - 페스티벌 몰타

축제 포스터 일러스트도 굉장히 유머러스하니 흥미롭다.

출처 - 페스티벌 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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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지난 주, 친구에게 선물을 받았는데…

너무 마음에 들었다.

몰타 아티스트가 직접 만든 그릇.
직접 만든 패턴도 몰타 특유의 것이라 한다.


그런데 그릇에 약간 얼룩이 있어 교환을 하러 직접 가게로 갔다. 기계로 만든 것이 아니라 사람 손을 거쳐 만들다 보니 어쩔 수 없기에 이해할 수 있는 부분 :)

나는 도자기만 판매하는 줄 알았는데 옷이랑 수영복, 양초 등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다.

지름신이 오실까 하여 슬쩍 둘러보기만 했다.

그럼에도 수완 좋은 마케도니아 출신의 사장님이 각 물건마다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설명을 해주시니 사고 싶은 마음이 요동친다. 선물 해 준 친구 마리코가 내가 마음에 들어할 컬러를 한참 고민했다는 그녀의 말에 감동이 밀려왔다.

결국 다음 달에 생일인 미녀친구의 생일선물로 밤(Balm)을 하나 샀다. 몰타 아티스트가 본인 가든에서 직접 기른 허브로 만든 오가닉 제품인데 컨테이너 안에 있는 밤이 그냥 평평하게 심심한 형태가 아니고 어여쁜 꽃모양이다. 좋은 향까지 나니 미녀친구가 아주 좋아할 것 같았다.

앞으로 선물 살 일 있으면 여기로 오면 될 것 같다. 몰타 기념품 사는 것도 좀 특별한 것으로 사고 싶을 때에는 일반 관광상품 파는 곳이 아니라 Salt & C로 오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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