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베트남 쌀국수를 맛깔나게 먹어 기분이 좋다.

빛바랜 간판에 빨간 문, 나무 소재의 창틀과 바닥, 벽돌들이 함께 어우러져 빈티지한 분위기를 내고 있었다. 가게 이름 대신 영어로 ‘누들 샵 서비스’라고 적혔는데, 간판을 가득 채우고 싶은데 남박이 두 글자여서 (영어로 써도 7자) 그런 것인가 생각해본다.

그림이 귀엽다.
아침 8시에서 오후 3시까지 단 7시간만 운영한다.

가게 맞은편에는 매력적인 또다른 레스토랑 있는데
영어로 된 서구적인 간판과 한국적인 지붕의 조합에
보는 재미가 있었다. 다음엔 저기도 한번 가봐야겠다.

주문한 메뉴는 한우 쌀국수 하나
얼큰 한우 쌀국수 하나

짜조 세조각, 믹스 장밥





개인적으로 맵지 않은 뽀얀 쌀국수가 더 취향이다.
☺️


분짜 식감이 너무 좋았다 👍

무슨 베트남 음식점에서 장밥을 시키냐고 한소리 들었다.
집에서도 해 먹을 수 있는 걸 굳이 시켰다고 하셨지만,
나름대로 집에서 해 먹는 것과는 좀 더 사 먹는 맛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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