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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눈에는 뇌에 가득찬 UX/UI 이론들이 우발적으로 나타난다.

스파르타 UX/UI 부트캠프에 합류 한 지 2주가 되었다.
(팀원들은 2주 밖에 안되었냐며 배운 양이 너무 많아 한 달은 된 거 같다고ㅎㅎ)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하루 종일 강의 듣고, 팀과 메타버스에서 회의를 하고,
암행어사 매니저님이 수강생들 공부 잘 하고  있는지 체크하러 오시기도 한다.

초반에는 (솔직히 엊그제 까지) 이 빡센 스케줄이 좀 버거워서 뇌가 녹아버리는 것 같았으나
이제는 어느 정도 적응이 된 것 같다(라고 믿고 싶다).

이번 주는 UX/UI 디자인 이론에 대한 강의를 쭉 들었다.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이지만 아주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데다
튜터님이 귀에 쏙쏙 들어오게 잘 설명해주셔서 재밌었다.

다니는 교회에서 만든 잡지를 받아서 후루룩 넘기다가
눈에 익는 단어가 보여 멈쳤다.

디자인씽킹은 단순한 문제 해결이 아니라,
사용자의 요구와 감정을 이해하고 그들과 함께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과정이다.

그 순간 문득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라는 표현이 떠올랐다.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새어나왔다.

글쓰신 분은 디자인씽킹이 매력적인 이유가 마주한 문제를
'소통과 협업'으로 해결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개인 프로젝트라 디자인씽킹 프로세스를 혼자 고민해 봐야 한다.

이렇게 혼자 연습해 보고 나중에 팀프로젝트 할 때
잘 써먹을 것을 기대하며 작업해봐야겠다.

이 부트캠프는 떠먹여주지 않고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 같아서 좋다.
고래사냥 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해보자. 내 자신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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