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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눈이 이렇게 화끈하게 내릴 줄이야..
3년 만에 마음껏 맞는 눈이다!
너무 좋다!
여기를 보아도 저기를 저기를 보아도
라떼파파!
칼마Kalmar에서는 이케아에서만
유모차를 끌며 아이를 돌보는
라떼파파를 볼 수 있었는데,
스톡홀름에 오니 라떼파파 천지다.
걷고 있는 길 맞은 편에서 한 명이 보이면
건너편에도 아이 아버지가 유모차를 끌고 있다.
어떤 부자는 아이가 서너살 정도 밖에
안되보이는데도 진지한 대화가 오가고 있다.
대화내용이 몹시 궁금하다.
박물관을 가도 라떼파파가 혼자 아이를 데리고
유모차를 끌며 전시를 감상한다.
아침에는 유난히 유모차 끄는 어머니 보다
아버지의 비율이 좀 더 높아보인다.
보통 놀이터를 지나가면
아이 엄마들 반 아빠들 반이 있다.
두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장면이다.
멋지게 수염 기른 아버지가
아들내미 그네를 박력있게 밀어주고 있고
아이는 아빠가 스릴넘치게 놀아주니 신이 나있다.
한 개성파 아버지는 긴 금발머리에
갈색 호피 외투를 입고 아이와 놀아주고 있다.
이들에게는 일상이지만
외국인인 나의 시선에는 진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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