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Minimum Viable Product) ↔️ Double Diamond 더블 다이아몬드
최소 기능 제품.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대기업에서도 서비스를 만들다 보면 인력, 자금, 시간에 자유롭지 않은데, 이런 환경에서 아이디어를 구체화 할 때 처음 부터 모든 자원을 투자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움. 때문에 최소한의 가용 자원으로 최소 기능 제품을 시장에 보임으로써 이 제품에 앞으로 더 많은 자원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다.
MVP 포인트 : 시장에서 받는 '피드백'을 통해 점진적으로 제품을 개선
MVP 아이디어가 대중의 문제에서 시작되었다면, 실제로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은 제작, 측정, 학습의 3단계로 이루어진다. 이 단계를 계속해서 반복하는 것을 '피드백 루프'라고 한다.
"사람들이 원하는 무언가를 만드는 것, 그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시장에서 버려진다면, 아마도 그건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 폴 그레이엄 (투자자)
먼저 제작 단계에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고자 하는 기능을 만든다. 다음으로 측정 단계에서 그 가설이 얼마나 잘 맞는지 확인한다. 그런 다음, 다양한 경로로 받은 피드백을 통해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가설을 세워 다시 제작 단계로 돌아간다. 피드백 루프는 시장에서 의미 있는 피드백을 얻고 반영하는 과정이며, 이를 반복하면 제품이나 서비스는 성장하게 된다.
1. 제작
MVP 피드백 루프의 첫 단계입니다. 서비스를 제작하기 전에는 시장에서의 피드백이 없기 때문에 외부 사례나 검증된 프레임워크를 통해 가설을 세우고 서비스를 제작합니다. 첫 제작이라도 검증하고자 하는 핵심 기능의 완성도는 중요하게 신경 써야 합니다. 최소 기능 제품은 가능성을 파악하는 단계이므로, 초기 가설이 모두 맞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제작 단계가 진정으로 힘을 발휘하는 시기는 피드백 루프가 반복된 이후입니다.
2. 측정
피드백 루프의 두 번째 단계인 측정 단계에서는, 제작한 서비스나 제품의 성과를 평가하고 초기 가설이 얼마나 잘 맞았는지 확인합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합니다. 사용자 행동, 사용 빈도, 만족도 등을 측정하여 어떤 기능이 효과적이었는지, 어떤 부분이 개선이 필요한지를 파악합니다. 이 단계는 다음 단계인 학습과 개선을 위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반복적인 피드백 루프 과정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점점 더 나아지게 만드는 핵심 요소입니다.
정량적 데이터:
수치로 표현되는 데이터로, 사용자 수, 클릭 수, 사용 시간 등과 같이 측정 가능하고 통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정보입니다
정성적 데이터:
사용자 인터뷰, 설문 조사, 피드백 등의 형태로 수집되는 데이터로, 사용자 경험, 감정, 의견 등과 같이 수치로 나타내기 어려운 주관적인 정보를 포함합니다.
구글 애널리틱스 (Google Analytics):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의 트래픽과 사용자 행동을 분석하는 도구입니다. 방문자 수, 페이지뷰, 세션 시간, 이탈률 등 다양한 정량적 데이터를 제공하며, 사용자 유입 경로와 행동 패턴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웹사이트의 성과를 평가하고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앰플리튜드 (Amplitude): 사용자 행동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도구로, 사용자 여정, 행동 흐름, 유지율 등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 기반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특정 행동에 따른 사용자 그룹을 세분화하여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제품 사용 패턴을 이해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학습
피드백 루프의 세 번째 단계인 학습 단계에서는, 측정 단계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인사이트를 도출합니다. 정량적 데이터와 정성적 데이터를 분석하여 어떤 가설이 맞았고 어떤 부분이 틀렸는지 확인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필요와 문제점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개선할 점을 도출합니다. 학습 단계에서 얻은 지식은 다음 제작 단계에서 더 나은 가설을 세우고, 제품을 개선하는 데 활용됩니다. 이 반복 과정을 통해 제품이나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 경쟁 서비스에 대한 깊은 이해도 하게 됨).
어떤 서비스도 완벽한 상태로 유지되기는 어렵다. 시장은 항상 변화하고 소비자의 욕구도 계속 변하기 때문. 그러나 피드백 루프를 계속해서 반복하다 보면 서비스가 시장에서 자리를 잡는 순간이 온다. 이를 '프로덕트-마켓 핏을 찾았다'고 표현합니다. 피드백 루프는 서비스를 시장에 맞게 발전시키는 과정이므로 한 번에 완벽한 프로덕트-마켓 핏을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 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모습은 처음부터 명확하게 보이지 않으며, 피드백 루프를 계속 거치면서 조금씩 모습이 드러날 것.
피드백 루프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가치 대 노력과 긴급도 대 중요도 우선순위 프레임워크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가치 대 노력 (Value vs Effort): 이 프레임워크는 특정 기능이나 개선 사항의 가치를 측정하고, 해당 가치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을 고려합니다. 즉, 가치가 높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적은 노력이 필요한 항목이 우선적으로 처리되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중요하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작업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 긴급도 대 중요도 (Urgency vs Importance): 이 프레임워크는 작업의 긴급성과 중요성을 고려하여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긴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작업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중요하면서도 비교적 긴급하지 않은 작업에 먼저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하면서도 예상치 못한 긴급한 문제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우선순위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면 피드백 루프에서 나오는 다양한 의견과 요구 사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제품이나 서비스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습니다.
'디자인 > UX UI'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그마 핵심] 오토레이아웃 Auto Layout & 컨스트레인트 Constraint & 리사이징 resising (1) | 2024.05.30 |
---|---|
UX/UI 책 스터디 -7 경쟁사 분석 (0) | 2024.05.24 |
[UX/UI 스터디] 아마존 회사문화 (유능한 UX/UI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방법) (0) | 2024.05.21 |
[UX/UI 스터디] 더블 다이아몬드 (디자인씽킹을 지탱하는 다이어그램) (0) | 2024.05.20 |
[피그마 오토레이아웃] 개념 & 원리 / 오토레이아웃 리사이징 (컨텐츠과 컨테이너는 상대적인 관계) (0) | 2024.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