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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일은 세인트 패트릭 데이.

작년에 회사가는 길에 있는 가게에 세인트 패트릭 데이를 맞이하여 귀여운 인형들과 초콜렛과 곁들여 만든 굿즈를 판매하고 있었다.

그 중 개구리인형이 마음에 들어서 일주일을 고민하고 사러갔는게 품절되었다. 너무 아쉬었다.


그리고 일 년 뒤, 작년 10월에 새로 이사온 슬리에마 집 근처 빵집 메이폴에서 같은 개구리 인형을 발견했다! 그 사이 인형 두 개가 생겨서 이 개구리를 집에 데려가는 것은 너무 욕심부리는 것이 아닌가 하고 고민되었다. 올해도 한 주 이상을 고민하고 지인들한테도 살지말지 물어보고 결국 세인트 패트릭 데이 당일인 오늘 운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사버렸다.  
(새로 중독된 제폴리도 같이 샀다ㅎ)


귀여운 개구리 친구를 껴안은채로 집을 향해 걸어가는데 맞은편에서 갓난아기를 품에 안고 있는 엄마가 지나갔다. 그 순간 기분이 묘했다. 웃고있는 개구리 얼굴을 쳐다보는데 나한테 ‘엄마’라고 하는 것 같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세인트 패트릭 데이에 대해 잘 설명한 블로그가 있어 공유합니다 :

보통 9-10세기부터 성 패트릭 데이가 시작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유래를 알아보려면 385년에 태어난 패트릭이라는 사람의 삶을 이해해야하는데요. 패트릭이라는 성인이 원래는 잉글랜드에서 거주하다 야만인들에게 납치당해서 지금의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의 거주하는 켈트족의 노예생활을 하였다고 합니다. 힘든 노예생활에서 탈출한 패트릭이 당시 힘들었던 노예생활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준 기독교를 서유럽을 돌면서 전파하고자 평생을 바칩니다. 

당시 야만족 켈트족에게 기독교를 전파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 여겨졌지만 패트릭은 켈트인들의 성향에 맞춰서 각색하여 전차를 하였습니다. 

메이폴 가게에 있는 ☘️ 세잎 클로버

세잎클러버를 쓰는 이유는?
패트릭이 각색한 것중에 상징이 되는 것이 바로 세잎클러버인데요. 패트릭은 삼위일체를 설명하기 위해 성부(聖父) · 성자(聖子) · 성령(聖靈)을 토끼풀로 비유해서 이해를 도운것이 지금까지 전해내려오고 있어서, 성 패트릭 데이의 상징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선교를 할때도 종교에 대한 거부감이 들지않도록 강요하지 않으며 선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서 중세시대에 아일랜드등 기독교 전파의 큰 영향력을 행사한 선교사로 인정받을 뿐만 아니라 아일랜드에서는 지금까지 기독교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 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https://justcuration.tistory.com/92 [JUST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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