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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슬리에마 바닷가를 보며 걷는데,
거리에 꽃과 초들이 한가득 있다.
얼마 전에 지인이
슬리에마 고양이공원 근처에
폴란드 사람이 살해 당했고,
그 사람을 추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보낸 사진이 있었는데
사진 속 그 모습을 발견한 것이었다.

불과 지난 10월 전에 살던 집
바로 옆건물에서는 총기살인사건이 일어났는데
이사오고 또 이렇게 사는 동네에서 사람이 죽다니 심란하다.
또 다시 밤늦게나 새벽일찍
거리활보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다.

뭐, 그래도 잘 다니기는 할 것인데
길을 걸으며 마주치는 사람을 좀 더 경계할 것 같다.
살인을 저지른 사람은 20대 초반의
몰타인이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한다.
사진보니 아직 어린친구인데 부모님은 얼마나
억장이 무너질까..


마지막 사진 두 장 출처 :
https://www.independent.com.mt/articles/2022-01-02/local-news/Woman-found-dead-at-Independence-Garden-6736239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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