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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뚫은 커피맛집을 알아냈다.
현지사람들로 항상 바글바글한 곳이다.
한 두 달 동안 지나가며
유심히 지켜보다가
한 번 가서 커피맛을 보고는 반해버렸다.
그리고 단골이 되었다.
그래서 요즘은 보통 새벽운동 가기 전
‘파이짜 젤라테리아’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
운동 후, 이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을 마신다.
신기했던 것은 몰타에서 에스프레소 마신다고
물 한잔을 같이 주는 곳은 이곳이 처음이다.
(가끔 안줄 때도 있기는 하지만 ㅎ)
영국 런던에서는 에스프레소 마실 때
보통 물도 같이 주는 곳이 많았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카페인’이라는 카페에서는
에스프레소를 시키면 직접 로스팅한 커피와
같이 마시면 밸런스가 좋을 차와 같이 같이 주었다.
(그리운 런던생활이여..ㅠ_ㅠ)
이 카페는 구멍가게 사이즈라 의자는 없고,
서서 먹을 수 있게끔 자리가 조그마하게 있다.
거기서 손님으로 오는 로컬들이 커피를 마시고
아는사람을 항상 거기서 만나고, 인사하고, 대화를 나눈다.
희한하게도 개를 데리고 오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줄 서있다가 종종 귀여운 개들과 놀 수 있다.
여기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나면
내 일상 속에 소소한 아름다움이
살짝 묻어나는 것 같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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