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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에 초대받다
몰타 이음유학에서 올라오는 내 글을 좋아해주시는 회원분이 초대해주셔서 감사하게도 맛있는 저녁을 얻어먹을 수 있었다.
마침 식사장소가 현재 살고 있는 임시다였고,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였다. 다음주에 슬리에마로 이사가기 전에 딱 초대받았네 히힛.
새벽 5시에 일어나 출퇴근을 한 상태라 졸지 않기 위해 출발하기 전 커피 한 잔 원샷! 그리고 떡볶이와 불린 콩을 삶고 갈아 비지를 준비해갔다.
회원분께서 따뜻하게 맞이해주셨고, 함께사는 가족분들을 소개시켜주셨다. 다같이 저녁을 먹는 건줄 모르고 떡볶이를 조금만 해서 갔는데 ”이를 우짠다.” 했다. 그래도 준비해주신 저녁의 양이 워낙 푸짐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샤브샤브가 원래 메뉴였지만 얇은고기를 파는 곳이 없어서 닭고기로 대체하셨다고 하셔서 근처 내가 자주가는 정육점을 추천해드렸다. 몰타 스케이트 파크 근처 거주자라면 나는 이 정육점을 추천한다.
London Meat Market
+356 2131 8280
https://goo.gl/maps/nDMjDYpCAaUfbF2L8
스케이트 파크 인근에 산지 1년이 다 되어가서 저 정육점을 포함한 단골가게도 있는데, 곧 떠나게 되니 그 점이 아쉽다.
아무튼 초대받은 저녁시간 이야기로 돌아가서!
너~무 잘 얻어먹었고, 처음 뵙는 분들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요즘에는 몰타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다.
아.. 참으로 감사한 하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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