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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에 이사오면서 가장 우선적으로 찾는 곳이 정육점이다. 내 체질이 8체질 중 목양체질인데, 소고기를 자주 먹어주어야 건강하다고 해서 영양제는 전혀 사지 않고 소고기 위주로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한다.
나에게 좋은 정육점이란
1. 가격 저렴
2. 고기를 얇게 썰어줌
이 두 가지 조건만 만족해주면 된다.
어느 부위 상관없이 체질식으로 소고기 자체를 먹는 거에 의의를 두는 편이다. 어차피 소고기는 양념맛에 좌우된다고 생각하기에…



불고기나 잡채 해먹을 때 넣을 소고기는 얇아야 하는데, 보통 슈퍼에 파는 고기들은 짜디짠 베이컨이 아닌 이상 그렇게 얇게 팔지 않는다.
내가 자주가는 London Meat Market에 가서 조셉아저씨한테 종이처럼 잘라달라 그러면 얇게 썰어주신다.
제일 저렴한 소고기는 냉동된 것으로 1키로에 7.80유로 정도 한다. 어차피 집 냉장고는 3명이 나눠서 쓰기에 공간부족으로 고기를 사도 냉동실에 넣어야하기에 항상 냉동소고기로 산다.
소고기 외에도 닭, 돼지, 토끼고기 까지 다양하게 판매한다.







조셉아저씨는 시크한 편인데, 자주 자신의 가게에 오고 눈에 익게 되면 하나 둘 씩 질문하고 관심을 준다. 나중에는 몰타말도 가르쳐주려고 하시는데 음… 어렵다. @_@
이 가게를 소개하려고 구글맵에 검색하고 사진을 찾아보는데 깜짝 놀랬다. 조셉아저씨가 왕년에 자신의 젊고 날씬한 사진을 직접 구글맵 가게정보 포토섹션에 직접 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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