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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와서 신기한 것은
한국에서는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난독증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종종 있다는 사실이었다.

재발급 된 카드 받으러 가는 길에 만난 양이


영국에서 학교를 다닐 때
시험을 보러 강의실로 향하는 길에
같은 수업 듣는 친구는 다른 곳으로 향하길래
이유를 물으니 난독증이 있어서
원래 시험시간은 3시간이지만
자신은 5시간이 주어졌고
시험치는 장소도 다르다고 했다.

영국에서 처음 은행 계좌를 열려고 할 때
학교 입학처에서 일하는 분이
내 주소 중 길 번호를 자꾸 잘못 기입해서
원래 정보와 맞지 않아 은행에서 두 번이나
거절 당한 적도 있다.
아마 서류 만들어 준 그 분도
난독증이 있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생각한다.

영국친구 그레타한테 영국에는 난독증인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하니 그레타가
‘사실은 나도 난독증이 약간 있어.”라고 했다.
심하지는 않아 따로 안경을 쓰지는 않는다고..

재발급 된 카드 받으러 오라고 보낸 편지


몰타에도 난독증 있는 분이 있는 것일까.
새로 발급받은 아이디카드에 만료날짜가
1년 정도 남아있어야하는데
오히려 발급받은 날짜 전으로 기재되어있다.

다시 발급해달라고 메일을 보냈더니,
2주 뒤에서야 답장을 보내며
재발급 되었으니 찾아가란다.

하아.. 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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