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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몰타로 이사올 때 물가가 더 저렴할 거라 기대했는데
오히려 비싸서 깜짝 놀랐다.
같은 리들슈퍼에 가더라도 한 30프로 정도 비싸다.
하지만 영국도 브렉시트와 판데믹이 맞물려
식료품, 전기세, 세금 등등이 올라서
요즘 난리라고 하니 나중에 영국으로 돌아가도
몰타 물가랑 비슷하게 느껴질 것 같다.
뉴스를 보니 판데믹의 영향으로 물가오름 현상이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하는데,
나는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자주 사먹는 에스프레소 가격이
1유로에서 1.2유로로 올랐을 때 실감할 수 있었다.
단골 카페 중에서 처음으로 올린 곳은 ‘파이짜 젤라테리아’.
두 달 전에 올렸다.
그리고 이번주에는 ‘델리찌에 시칠리엔’이 마찬가지로
에스프레소 가격을 1유로에서 1.2유로로 올렸다.
고작 20센트 올랐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국 보다 싸다며 하루에 두 번 이상 단골가게에 가서
호로록 마시는 에스프레소는 나의 몰타 사는 낙 중 하나인데...
씁쓸하다…ㅠㅠ
그래도 내 에스프레소 사랑은 멈추지 않을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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