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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달리 늦게 일어난 아침.
운동하고 돌아와서 대충 밥해먹고 가면 되겠다 싶었는데,
한식을 좋아하는 일본친구 유리가 부대찌개 사진을 공유해준 바람에 이 한식에 너무 꽂혀버렸다.
오늘 일나가기 전 어떻게든 먹고싶었다.
운동 대충하고, 뜨끈한 샤워 후 Welbee’s 가서 한국 컵라면 사고, 리들가서 소세지랑 마늘을 사서 집에 도착했다.
부엌에 가자 마자 지난밤 냄비에 앉혀둔 쌀에 불을 올리고, 사온 재료들과 함께 부리나케 만들었다. 주어진 시간은 먹는시간 까지 한 시간.
양념장 레시피
빻은마늘 1큰술
간장 1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 큰술
설탕 1술
처음 만들어 보는 부대찌개지만, SNS에 돌아다니는 레시피 덕분에 꽤 그럴싸하게 만들어졌다. 그리고 맛있었다. 얼마만에 먹어보는 한식인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서 피곤한데도 기운이 난다. 솔직히 부대찌개가 그렇게 영양가 있지 않겠지만 고국의 음식은 언제나 정신적 허기를 채워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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