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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롱하게 아름다운 메이폴 제폴리


올해 성요한축일을 맞이해
제폴리를 시즌한정으로 판매하는
메이폴 덕분에 몰타음식을 새로 알게되었다.

신기하게도 주변에 물어보니
몰타에 1년 이상 산 친구들 중
제폴리를 모르는 친구가 많았다.

겉은 슈크림빵 식감에 그 안은
리코타치즈에 꿀과 으깬 아몬드가 있다.

메이폴 제폴리는 말린과일, 피스타치오,
초코칩도 들어있는데, 다른 곳에 파는 것을
먹어보니 리코타치즈 필링안에 최소한으로
꿀과 으깬 아몬드가 소심하게 들어있다.
그래서 맛이 덜하다.

사는 동네에는 메이폴 제폴리 보다
더 맛난 곳이 없는 것 같아 아쉬워하는 중에
비르키르카라에 사는 친구를 잠시 만나러 갔다.


둘 다 끼니를 하루종일 제대로
못 떼운 상태라 근처 식당으로 갔다.

햄토핑에 피스타치오 소스가 뿌려진
피자와, 연어 샐러드를 시켜 나눠 먹고 있는데
가게에 디스플레이한 제폴리가 보였다.

별미다!


내가 보통 사먹는 것 보다 두 배로 큰 사이즈에
리코타치즈 말고도 피스타치오 필링이 들어간 것도 있다.


잠시 고민하다 피스타치오맛으로 골라
친구와 나누어 먹는데 입에서 살살 녹는다.

이렇게 맛난 제폴리에게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면…
배가 나온다. 꾸준히 매일 먹으면 배나오는 속도가 정말 빠르다. 심지어 크루아상 하루에 두 개씩 먹을 때 보다 빠르다.

거울 앞에서 옷갈아 입을 때 마다 깜짝놀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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