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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간 파이짜 젤라테리아에는
마리오가 쉬는 날이면 새벽에 가게 오픈하는 몰타직원이 있었다. 이 가게에 얼마나 일했는지 물어보니 6년이라고 했다.
와우..
바로 옆 젤라또 가게는 3년 전에 생겼는데
법적으로는 안된다고..
같은 물건을 파는 가게는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장사해야하는데 몰타는 아무리 법이 있더라도 돈을 주면 어길 수 있도록 허용해준다고 옆 가게가 좋은 예라고 했다.
항상 무뚝뚝 하신 표정으로 있길래 말수가 없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은근 이야기 보따리다.
몰타 사람이 열광하는 세 가지도
알려주었다.
1. 폭죽
2. 축구
3. 정치
그녀의 피셜로는 저 셋 중에 가장 덜 열광적인 것은 축구라고 한다. 다니는 헬스장 바로 옆 슬리에마 축구단의 축구장이 있어 몰타부모들이 축구 교육열에 불타있는 모습, 선수가 아닌 사람들도 팀을 꾸려서 열정적으로 경기하는 것을 보니 맞는 말인 것 같았다.
몰타의 정치사랑은 이미 올해 선거를 통해서 충분히 알 수 있었으며…
폭죽은 몰타 살게 되면 신나게 터지는 폭죽소리를 만끽할 수 있으니..(특히 주말) 정말 그녀 말이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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