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에 산지 어언 8개월이 지났다. 세상에, 시간 정말 빨리 가네 허허허;;
어제는 친구랑 일몰시간에 맞춰 수영을 하기로 했는데, 파토가 나부렸다...
이미 도착한 슬리에마라 간단하게 운동하려고 했던 헬스장에서 열심을 내며 시간을 보냈다.
헬스장 도착
스트레칭으로 마무으리~ 운동이 습관이 되기를 바라며..
일몰시간에 맞춰 나와 슬리에마에서 발레타를 향해 걸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발레타를 향해
일몰이 생각보다 예쁘지 않아서 좀 아쉬었지만 가로등에 걸쳐진 조명들이 분위기를
한껏 내어 설레는 마음으로 발레타를 향해 걸어갔다.
그리스인 친구 야니스가 친구들과 몰타로 놀러왔는데, 발레타에서 보기로 했다.
일몰 시간대의 슬리에마. 7월이고 휴가시즌임에도 생각보다 관광객들로 붐비지 않아서 여유롭게 길을 거닐 수있어 좋다.
발레타 도착. 맥도날드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있는 야니스를 보자마자, "야니스!" 하고 반가움의 포옹을 했다.
와, 생각해보니 5년 만이다. 당시 같은 학교 친구 집에 놀러가려고 여행갔던 그리스에서 알게된 소중한 인연이다.
정말 오랜만에 만났음에도 어색함 전혀 없이 서로 너무나 반가워했다.
야니스의 두 친구도 알게 되었는데, 야니스 만큼 재밌는 사람들이다.
대화도 흥미로워 서로 오랜시간 100프로 집중하며 소통했다.
아, 재밌어. 너무 재밌어 얘네들...😆
야니스랑 셀피 ;)
발레타의 시크한 고양이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불과 지난밤 야니스를 5년 만에 만났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야경을 보며 발레타 거리를 걸었다. 장정 세 명과 함께 걸으니 얼마나 든든한지.
보통 이런 경우 자주 겪는 캣콜링이 조용하다. 정말 다음 생이 있다면 남자로 태어나고 싶다. -_-...;;;
참으로 행복한 발레타의 저녁이었다.
'어쩌다 몰타 > 몰타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몰타 현지생활] 헬창을 꿈꾸는 헬린이의 특별한 아침 (4) | 2021.09.07 |
---|---|
[몰타 현지 생활] 벌써 9월, 쉬는날 특별한 몰타 하루일과 - 새벽운동, 돼지파티, 바다가서 물놀이 (0) | 2021.09.03 |
[몰타 생활] 쉬는 날 일상 - 새벽운동 + 혼자 바다수영 (Ft.수영할 줄 알게 되며 달라진 삶의 질) (0) | 2021.07.29 |
[몰타 생활] 생리 중 3일 단식 성공 + 든든한 보식은 실패 (2) | 2021.07.28 |
[몰타 생활] 독서클럽 트레바리 온라인 체험! 후기! (0) | 2021.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