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몸에서 사리가 나올 것만 같다.
처음 팔에 진통이 시작 되었을 때
병원(헬스센터)에 갔더니 약만 딸랑 처방해주고,
아무리 애원해도 물리치료는 해주지 않았다.
어차피 일터에 돌아가면 다시 아플거라며.
그리고 두 달이 넘도록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심해졌고 병을 키우는 기분이었다.
그럼에도 피검사 엑스레이검사에는 큰 이상이 없어
무언가 평범하게 아픈 것은 아닌 것 같다고 하니 그제서야 큰 병원에 전문의를 연결해주는 종이문서를 만들어줬다.


이 종이문서를 메타데이 병원에 가져다 주고
예약날짜를 받으면 된다고 했다.
솔직히 이런 예약은 병원에서 바로 해주지 좀..
아픈사람한테 왜이러시는 겁니까 ㅠㅠ

메타데이 병원에 가서 헬스센터에서 받은 종이를 건넸고, 마지막으로 받은 페이슬립을 보여주며 몰타에 일한다는 것을 인증한 후 예약날짜를 물어봤다.

예약날짜는 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라고 한다.

나 21세기에 살고 있는 거 맞는 건가?
몰타는 병자의 병을 키워주는 나라인 것인가..
정말 이 나라는 아프면 답이 없다..
반응형
'어쩌다 몰타 > 몰타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몰타 생활] 1월에 일어난 슬리에마 살인사건 (0) | 2022.01.15 |
---|---|
[몰타 살기] 지겨운 인종차별 - 나 중국인 아니라니까… (0) | 2022.01.14 |
[몰타 생활] 3차 백신 부스터 - 모더나 후기 (몰타 정부의 다음 부스터 계획) (0) | 2022.01.11 |
[몰타 생활] HSBC 은행, 독특한 온라인 계좌 이체 방법 (0) | 2022.01.07 |
[몰타 생활] 연말에는 따끈한 뮬드와인 뱅쇼 만들어 마시기 (0) | 2022.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