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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 슬리에마 바다를 마주한 광장에 위치한..

파이짜 젤라테리아 Pjazza Gelateria


가족이 운영하는 이 가게에는 손가락 하나하나에 젤라또를 새긴 마리오 사장님 아들 미겔이 있다.


보통 새벽 6시에서 7시 사이에 가면 마리오 사장님이 있고 가끔 미겔도 보인다. 최근 한동안 못 보다 만난 미겔을 만났는데 평소 못보던 타투가 보인다. 그의 귀와 눈 사이에 큼지막하게 숫자 18이라고 적혀있다. 아니 왜 그 많고 많은 숫자 중 18?


나 - 미겔, 얼굴에 적혀있는 18이
한국에서는 다른 뜻으로도 쓰여. 뭐게?

미겔 - ??

나는 신나게 말했다.

나 - X발

미겔과 그 옆에 있던 아버지 마리오는 껄껄웃는다.
본의아니게 유쾌한 말투의 쌍욕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ㅋㅋㅋㅋ

(18타투의 이유 : 미겔이 활동하는 모터사이클 모임 이름 레빗Rabbit의 R이 숫자 1이랑 8이 같이 붙어있는 것과 비슷해서라고… ㅎㅎ)

심장수술받은 날을 다시 살아난 날이라 여기고 얼굴에 새긴 미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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