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작년 10월 부터 혼자 살게되며
방세와 공과금도 쉐어로 살 때 보다
200유로 가까이 더 지출되고 있고,
물가도 올랐다.
내 사랑 에스프레소값도 20센트 인상.
잘 사먹는 회사식당 한 끼 가격도 20센트 인상.
더이상 생각없이 지출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월급 들어오는 날 부터 10일 동안
평소대로 쓰고 싶은대로 쓰고
얼만큼 지출되는지 적어보았다.
어디에 제일 많이 돈이 나가고
어떻게 절약을 해야할지 궁리해 볼 심산이었다.
일단
방세 580유로
(슬리에마 룸 하나 있는 아파트 치고는 저렴한 가격이다)
인터넷 25유로
공과금 30유로
(보통 나는 25~30유로 사이로 나온다.
샤워를 헬스장에서 거의 매일 해결해서 그런듯.
다른 사람들 보니 보통 35~50유로,
지독하게 더운 여름은 100 유로까지도 나올 수 있다.)
그리고 10일동안
177유로 정도 생활비로 썼다.
예상했던 대로
1순위로 가장 지출이 많이나간 곳은 외식.
그 다음으로 식료품, 의류잡화 순으로 돈이 나갔다.
그렇다면 방세와 빌 빼고는 30일동안 530유로를 쓴다.
총 한 달 생활비는
전부 다 포함하면 1165유로.
아프다는 핑계로 평소보다 배달음식을 너무 시켜먹었다.
이제는 살아있는 것에 감사하며 아프더라도
손을 최소화로 쓰는 방향으로 해서
어떻게 해서는 집밥을 먹어야겠다.
쉽지는 않겠지만 크루아상, 지렐라 간식은 자제해야지.
대신 커피는 원하는 만큼 사마시자.
인생의 낙까지 포기할 수는 없지.
3월달 목표는 무리하지 말고
1000유로 안으로 써보기 도전!
반응형
'어쩌다 몰타 > 몰타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몰타생활] 버스에서 날 따라와 무서웠던 스웨덴 남자의 정체 🤣 (0) | 2022.03.04 |
---|---|
[몰타생활] 커피중독 슬리에마 로컬의 쉬는 날 아침일상 (0) | 2022.02.26 |
[몰타생활] 침실 스탠드 조명, 쨍그랑 깨져버리다.. (0) | 2022.02.21 |
[몰타생활] 크루아상 귀신이 새로이 중독된 이탈리아 빵.. (0) | 2022.02.20 |
[몰타생활] 슬리에마 바닷길 따라 야간산책하며 고성방가 (0) | 2022.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