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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찹쌀가루로 떡을 만들어 떡볶이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평소 고마웠던 회사 친구가 잠시 슬리에마에 머물고 있다고 해서 이때가 기회다 싶어서 떡볶이를 만들어 배달하기로 결정!
떡볶이 떡을 만들 때마다 인스타 스토리에 올렸는데 이 친구가 그 맛을 너무나 궁금해해서 언제 한 번 해줘야겠다고 계속 생각했는데 잘 되었다.
아직 팔과 손이 다 아파서 떡을 많이는 못 만들 것 같아 양을 적게 했더니 무언가 정이 없어 보였다.
마침 냉장고에 꼬마 소시지들이 있어서 이 녀석들을 기름에 양파하고 파하고 같이 달달 볶아 소스를 만들어 익힌 떡들과 볶았다. 이렇게 기름 떡볶이를 완성하고 맛을 보니 기가 막히다.
매콤한 것을 좋아한다기에 매운 고춧가루를 팍팍 뿌렸더니 한 입 먹으면 기침이 콜록콜록 나온다. 해외 생활 전에는 매운 거 참 잘 먹었는데 이제는 옛날만큼 못 먹어 슬프다. 또르르…
떡볶이 배달을 받은 친구는 아주 맛있게 내 음식을 먹으며 만족해했다. 만약 우주에 갔는데 외계인이 사랑이 무엇인지 물으면 내 이름을 말할 것이라 했다. ㅋㅋㅋㅋㅋ
아주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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