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Cuore di caffe

+356 9969 4432
https://goo.gl/maps/YGpjnKvXFvsc5GBx5

오픈시간
주말에는 문을 닫고
새벽 6시 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다음주 슬리에마로 이사가기 전에 꼭 가야지 하던 맛집이 있다. 새벽운동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아침이면 항상 북적거리는 가게가 있는데,
바로 Cuore Di Caffe다.

대학가 근처라 학생들이 많고, 학생들 타겟으로 한 메뉴들이 눈에 띈다.

카페 직원이 햄치즈 오믈렛이 제일 잘나간다고 해서 먹어봤더니 진짜 맛나다.



크루아상 덕후로써 이곳에서 제일 눈에 띄는 것은 한국 찐빵 난로 같은 곳에 진열된 크루아상이었다.



그리고 다음에 가서 먹은 메뉴는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몰타에 온 뒤 먹고 싶어하다가 드디어 처음으로 먹어보았다!



오믈렛이 맛났기에 기대를 해서 그런 건가. 딱 기본인 베이컨, 버섯, 토마토, 계란후라이, 소세지, 베이크드 빈, 해시브라운 딱 이렇게만 있다.
맛집이면 이 기본인 애들만 나와도 맛나야 하는데,
그냥 그랬다. ^^;;;


쿠폰에 있는 Wrap등의 메뉴들이 메인인 것 같다
오전 10시 전에 가면 한가하고 그 이후는 북적인다
커피맛은 그냥 그렇다 ㅎㅎ


스케이트 파크 근처인 현재 집에서 살 날이 얼마 안남아서 이사가기 전에 꼭 가보고팠는데 드디어 다녀왔다. 두 번이나! 후훗.

반응형
반응형

되찾은 아침루틴

요즘 거의 새벽출근을 하게 되어서 아침루틴을 평소처럼 지키지 못하다가 드디어 쉬는 날이 와서 새벽일찍 슬리에마로 향했다. 이게 뭐라고 간만에 가는 길이 설렜다.

시간표에는 6시 10분에 온다 하지만 항상 6시 8분에 오는 버스

제가 뭐 잘못했나요

오랜만에 보는 젤라또 사장님 마리오가 먼발치에서 보여 씨익 웃으며 다가가는데 아저씨가 약간 화가난듯한 얼굴로 한 손으로는 이탈리아 사람들이 자주하는 제스처를 취한다. 마치 만두모양을 만든 것 같은 마리오의 손은 위아래로 까딱거렸다.


나 - “제가 뭐 잘못한 거라도 있어요?”

마리오 - “한국으로 돌아간 줄 알았잖아.”

나 - “언젠가 가기는 갈 거에요. 지금은 안 가요.”

단골 젤라또 가게 ‘파이짜 젤라테리아’


‘한국 돌아가게 되면 꼭 알려드릴게요.’라고 말하려다 말았다.

그러고보니 한동안 못온다고 보통 얘기하고 갔는데 이번에는 못했네. 다음에는 잊지 말아야지. 몰타사람들 츤데레라더니 정말인가보다. 매력있네, 매력있어.

오랜만에 보는 크루아상의 아름다운 모습들.
나는 넋을 잃고 평소처럼 사진을 찍는다.
젤라또 사모님이 ‘마리오는 안찍니?’ 하고 물어본 적이 있다.
그래서 나는 당연하다는듯이 대답했다.

나 - “마리오는 크루아상이 아니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두컴컴한 새벽에 먹는 아침


성당에 오랜만에 갔더니 본당 장식이 조금 바뀌어있다. 분명 마리아와 예수님 석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림이 달려있고, 그 앞에 예쁘게 꽃하고 초가 놓여져있다.


헬스장에 갔더니
항상 가면 있는 찐 헬창들이 운동을 하고 있다.  

즐거운 아침루틴이도다.


반응형
반응형

저녁식사에 초대받다


몰타 이음유학에서 올라오는 내 글을 좋아해주시는 회원분이 초대해주셔서 감사하게도 맛있는 저녁을 얻어먹을 수 있었다.

마침 식사장소가 현재 살고 있는 임시다였고,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였다.  다음주에 슬리에마로 이사가기 전에 딱 초대받았네 히힛.

새벽 5시에 일어나 출퇴근을 한 상태라 졸지 않기 위해 출발하기 전 커피 한 잔 원샷! 그리고 떡볶이와 불린 콩을 삶고 갈아 비지를 준비해갔다.

떡까지 직접만든 맥신표 수제떡볶이!


회원분께서 따뜻하게 맞이해주셨고, 함께사는 가족분들을 소개시켜주셨다. 다같이 저녁을 먹는 건줄 모르고 떡볶이를 조금만 해서 갔는데 ”이를 우짠다.” 했다. 그래도 준비해주신 저녁의 양이 워낙 푸짐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샤브샤브가 원래 메뉴였지만 얇은고기를 파는 곳이 없어서 닭고기로 대체하셨다고 하셔서 근처 내가 자주가는 정육점을 추천해드렸다. 몰타 스케이트 파크 근처 거주자라면 나는 이 정육점을 추천한다.

London Meat Market
+356 2131 8280
https://goo.gl/maps/nDMjDYpCAaUfbF2L8

스케이트 파크 인근에 산지 1년이 다 되어가서 저 정육점을 포함한 단골가게도 있는데, 곧 떠나게 되니 그 점이 아쉽다.

식전에 마신 동치미 국물

식후 마신 홍차 크흐~
후식으로 과일에 요거트 키햐 +_+



아무튼 초대받은 저녁시간 이야기로 돌아가서!

너~무 잘 얻어먹었고, 처음 뵙는 분들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요즘에는 몰타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다.

아.. 참으로 감사한 하루이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