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몰타에 Greens Supermarket을
두부 만드는 콩을 사러 일 년에 서너번 간다.

운좋게 디자인일을 하고 선물받은 바우처 덕분에
이 수퍼마켓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
Green House가 있다는 사실과 이 레스토랑이
수퍼내부에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되었다.

파는 메뉴들은 피자, 파스타, 햄버거 등
뻔한 양식인데 퀄리티가 참 괜찮다.

파스타면도 직접 생으로 만들어서 나오고, 디저트 메뉴들도 다른 가게에서 못봤던 디자인들로 아기자기하게 다양하게 있다.

무엇보다 커피 맛도 꽤 괜찮다.

바우처 20유로를 다 소진하기 위해
햄버거 하나와 사이드 샐러드 두 개를 추가했다.
마무리도 에스프레소도 한 잔!


내가 고른 햄버거 메뉴가 잘나가고 인기도 많단다.
보기 좋은 햄버거 먹기도 좋고 맛도 좋고
기분도 좋았다 ;)


신기하게도 스시도 판매한다.
햄버거와 스시를 동시에 먹는 것도 별미일듯.

바우처 20유로 소진 성공!
반응형
반응형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저렴이 수퍼마켓 리들이
슬리에마에 생겼다.

보통 한 달에 한 번씬
산쥬안에 있는 리들에 맘 크게먹고
장을 가득보고 오는 편인데,
이제는 이 삼일에 한 번씩 마실나가는 김에
들려서 필요한 것만 딱 장보면된다.

빵순이인 나에게 이 코너는 너무 위험하다 ㅠㅠ

소세지 들어간 크로와상은 사랑입니다
보통 물티슈, 치약 등은 무조건 리들에서 구매 :)
13 유로 정도 했던 슬리에마 리들에서의 첫 구매



그래도 고기는 Welbee’s,
자주 먹는 빵은 Maypole에서 사먹어야지 :)


반응형
반응형

슬리에마 새벽길


작년 10월 부터 혼자 살게되며
방세와 공과금도 쉐어로 살 때 보다
200유로 가까이 더 지출되고 있고,
물가도 올랐다.

내 사랑 에스프레소값도 20센트 인상.
잘 사먹는 회사식당 한 끼 가격도 20센트 인상.
더이상 생각없이 지출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월급 들어오는 날 부터 10일 동안
평소대로 쓰고 싶은대로 쓰고
얼만큼 지출되는지 적어보았다.
어디에 제일 많이 돈이 나가고
어떻게 절약을 해야할지 궁리해 볼 심산이었다.

일단
방세 580유로
(슬리에마 룸 하나 있는 아파트 치고는 저렴한 가격이다)
인터넷 25유로
공과금 30유로
(보통 나는 25~30유로 사이로 나온다.
샤워를 헬스장에서 거의 매일 해결해서 그런듯.
다른 사람들 보니 보통 35~50유로,
지독하게 더운 여름은 100 유로까지도 나올 수 있다.)


그리고 10일동안
177유로 정도 생활비로 썼다.

예상했던 대로
1순위로 가장 지출이 많이나간 곳은 외식.
그 다음으로 식료품, 의류잡화 순으로 돈이 나갔다.
그렇다면 방세와 빌 빼고는 30일동안 530유로를 쓴다.


총 한 달 생활비는
전부 다 포함하면 1165유로.

아프다는 핑계로 평소보다 배달음식을 너무 시켜먹었다.
이제는 살아있는 것에 감사하며 아프더라도
손을 최소화로 쓰는 방향으로 해서
어떻게 해서는 집밥을 먹어야겠다.

쉽지는 않겠지만 크루아상, 지렐라 간식은 자제해야지.
대신 커피는 원하는 만큼 사마시자.
인생의 낙까지 포기할 수는 없지.

3월달 목표는 무리하지 말고
1000유로 안으로 써보기 도전!



반응형
반응형


영국에서 몰타로 이사올 때 물가가 더 저렴할 거라 기대했는데
오히려 비싸서 깜짝 놀랐다.
같은 리들슈퍼에 가더라도 한 30프로 정도 비싸다.
하지만 영국도 브렉시트와 판데믹이 맞물려
식료품, 전기세, 세금 등등이 올라서
요즘 난리라고 하니 나중에 영국으로 돌아가도
몰타 물가랑 비슷하게 느껴질 것 같다.

뉴스를 보니 판데믹의 영향으로 물가오름 현상이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하는데,
나는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자주 사먹는 에스프레소 가격이
1유로에서 1.2유로로 올랐을 때 실감할 수 있었다.
단골 카페 중에서 처음으로 올린 곳은 ‘파이짜 젤라테리아’.
두 달 전에 올렸다.

그리고 이번주에는 ‘델리찌에 시칠리엔’이 마찬가지로
에스프레소 가격을 1유로에서 1.2유로로 올렸다.
고작 20센트 올랐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국 보다 싸다며 하루에 두 번 이상 단골가게에 가서
호로록 마시는 에스프레소는 나의 몰타 사는 낙 중 하나인데...
씁쓸하다…ㅠㅠ

그래도 내 에스프레소 사랑은 멈추지 않을 것이야


반응형

+ Recent posts